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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공사 문학진 사장 취임 2주년…사업확대 위한 광폭행보
경기평택항만공사 문학진 사장 취임 2주년…사업확대 위한 광폭행보
  • 항만산업팀
  • 승인 2021.06.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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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경기평택항만공사 문학진 사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2019년 6월 취임한 문 사장은 해운물류 분야를 넘어 해양레저 및 안전 분야로 사업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지난해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 속에서도 평택항은 전년 대비 약 9.3% 증가한 79만2643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에도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 및 해외 현지 고객들과의 관계를 강화해 신규항로 개설을 유도하고, 화물유치 인센티브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화물유치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평택항 화물유치와 함께 항만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민간기업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서 2025년까지 총 113만㎡를 조성ㆍ공급하는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2-1단계 개발사업은 오는 7월 착공을 앞두고 있고, 평택당진항 2-3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을 최초로 제안하면서 해양수산부에서 제3자 제안공모를 진행 중이다.

22.9만㎡ 규모의 1종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2-3단계 지역은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업무편의ㆍ공공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으며, 총 사업비는 약 58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또한 해운물류 분야를 넘어 해양 레저 및 안전 분야 사업확대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해상 176척, 육상 124척 총 300척을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인 제부마리나 관리운영 위수탁 협약을 경기도와 체결 후, 6월 내 개항을 앞두고 계류장 사용자 모집 및 오픈 설명회 개최 등 개항 준비로 한창이다.

또한 해양레저 분야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조례 개정을 통해 해양레저관광 및 안전사고 예방 훈련 시설 관리 등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해양재난 예방능력과 해양사고 대처능력에 대한 실질적 체험을 제공하는 전국 최초 해양특성화 안전체험관인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을 관리운영 하게 됐다.

안산시 대부북동 방아머리문화공원 내 5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7월 개관을 앞두고 직원 채용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밖에도 경기해양레저·관광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기해양관광 콘텐츠 개발 및 브랜딩, 경기 해양레저 아카데미 운영, 해상교통 기반확충 등 경기바다 관광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렇게 공사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문 사장의 공사 외연 확대에 대한 의지와 과감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가능했다는 평가다.

기존 1본부 4팀에서 1본부, 1관, 5팀으로 조직개편과 정원확대를 단행하고, 사업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시 문 사장이 직접 나서는 등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이다.

문 사장은 “취임 후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함께해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제부마리나 관리운영 위수탁 체결 등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고 직원들에게 공을 돌리며, "임기 반환점을 돌아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취임 초기에는 다양한 신규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동분서주 했다면, 최근에는 구체적인 사업 추진의 결실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2년을 다시 되돌아보고 남은 임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제8대 문학진 사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겨레신문사 기자를 거쳐 청와대 정무수석실 정무비서관, 제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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