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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산업계 "해운재건 완성하려면, 해운물류전문가가 해수부 수장으로 임명돼야"
해운산업계 "해운재건 완성하려면, 해운물류전문가가 해수부 수장으로 임명돼야"
  • 해양정책팀
  • 승인 2021.05.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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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재건 성공적인 추진위해서는 박준영 후보자가 해수부 장관으로 적격자
박 후보자 '부적격' 채택되면, 해운산업은 물론 수출입업계 타격도 불가피
수출입물류 지원나선 HMM 프레스티지호(제공 HMM)
수출입물류 지원나선 HMM 프레스티지호(제공 HMM)

 

해양수산부 주도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으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운업계 등에서 이번 해양수산부 장관 청문회에 대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가 '부적격'으로 채택이 될 경우에, 해운재건을 비롯한 각종 해양정책 등에 대한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현재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은 5년차를 맞으면서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민의 혈세로 HMM(옛 현대상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적인 해운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해운재건 계획에 따른 쾌거가 분명하다.

세계가 놀라고 인정한 '대한민국 해운재건 계획'은 우리 해운업계의 피와 땀이 있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 해수부의 정책적인 지원을 간과할 수 없다.

전문가로 구성된 해수부 공직자들이 숨가쁘게 움직이면서 위기의 우리 해운산업이 지금은 글로벌기업과 어깨를 견주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국해운협회의 새로운 출범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역할 강화로 제2의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수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해운업계는 '비빌 언덕'이 되어준 해수부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해운물류전문가가 해수부의 수장을 맡아주기를 염원하고 있다.

박준영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이 철회될 경우에 '해운재건'은 위기에 처할 수 있다. 해양산업계가 염려하는 부분이 바로 이 점이다. 해운산업의 위기도 위기이지만, 해운산업이 흔들리면 바로 수출입물류에 치명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 대한민국의 물류대란이 현실로 이어질 수도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수출입물류가 그나마 흔들림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해운업계의 공이 상당하다. 화주업계와의 상생을 토대로 임시선박을 배정하는 등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해운업계의 노력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도 해수부의 전문가 집단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의 여파로 국제해상물동량이 폭증하면서 국내에서도 선박을 구하지 못해 애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HMM 등 국내 선사들이 특별선박을 대거 투입하는 등 우리 수출입화물의 수송을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중단없이 추진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오랜 경험이 있는 해운물류 행정전문가가 해수부 수장으로 신속히 임명되어야 한다.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해운산업 재건의 기회를 자칫 놓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해운산업계는 박준영 장관 후보자가 해운재건을 전담하는 해수부의 수장으로서, 흔들림 없이 해운산업 재건목표를 완수하고,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물류대란을 안정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하고 있다.

해운업계를 비롯한 해양산업계와 수출입물류를 주도하고 있는 무역업계가 이번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이다.

한편, 박준영 장관 후보자는 해양산업계에서는 청렴한 공직자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객관적인 증거가 이번 청문회에 보고한 재산상황이 아닐까 싶다. 논란이 되고 있는 박 후보자의 부인이 사업에 나선 것도 박 후보자가 공직에만 전념한 이유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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