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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특수 펜으로 조업일지 작성한 중국어선 1척 나포
군산해경, 특수 펜으로 조업일지 작성한 중국어선 1척 나포
  • 해양안전팀
  • 승인 2021.05.0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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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해상특수기동대원들이 중국어선에 접근해 정선 명령을 내리고 있다.


우리 측 어업협정선 내측에서 어획량 조작을 위해 지워지는 펜을 사용해 조업일지를 작성한 중국어선 1척이 해경에 적발됐다.

군산해경은 지난 3일 오후 4시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63㎞ 해상에서 중국 반금선적 60t급 유망어선 A호(승선원 9명)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 행사에 관한 법률(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혐의로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한‧중 양국어선의 조업조건 및 어업절차'에 따라 허가받은 중국어선이 조업일지를 작성할 때는 유성필기구를 이용하고 수정할 경우 해당부분에 두 줄을 긋고 수정날짜와 수정한 사람의 서명을 남겨야 한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3월20일 우리 해역에 입역 후 조업일지의 어획량을 조작할 목적으로 조업위치와 어획량 등을 수십 차례에 걸쳐 열을 가하면 지워지는 중성펜을 사용해 조업일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A호를 군산외항 묘박지(임시대기장소)로 압송 중에 있으며, 정확한 조사 후 담보금을 납부하는 대로 석방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어족자원 보호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검문검색을 강화해 무허가는 물론 허가어선의 불법행위까지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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