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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지회 천막농성 58일 만에 끝내…"도지사에게 기대할 게 없다"
대우조선지회 천막농성 58일 만에 끝내…"도지사에게 기대할 게 없다"
  • 조선산업팀
  • 승인 2021.04.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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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가 29일 열린 결의대회에 참가한 모습. 이날 결의대회가 끝나고 대우조선지회는 경남도청 앞에 설치한 천막을 거뒀다. (대우조선지회 제공)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이하 대우조선지회)가 경남도청 앞에서 58일 동안 이어가던 천막농성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우조선지회는 전날 열린 금속노조 결의대회가 끝나고 난 뒤 천막을 치우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오히려 매각에 동조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일말의 희망조차 기대할 필요가 없으며, 그를 도지사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그동안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대우조선 매각 철회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해왔으나,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28일 김 지사는 대우조선지회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자신의 입장을 전달했다.

당시 김 지사는 “거제시민과 노조의 우려는 잘 알고 있기에 관련 기관에 뜻을 전달하겠다”며 “매각과 관련해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도민과 지역 기업, 노동자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대우조선지회는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와 경남 거제 대우조선 앞에서 이어가고 있는 천막농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9년 1월30일 대우조선해양 대주주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을 현대중공업에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이후 국내외 기업결합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심사가 끝나면 공정거래위원회가 매각을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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