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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바이오, 유럽 최대 발명전시회에서 기술력 입증
테크노바이오, 유럽 최대 발명전시회에서 기술력 입증
  • 해운산업팀
  • 승인 2021.04.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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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서 '금상' 수상
테크노바이오 이영서대표(왼쪽)가 상장을 수여받고 있다
테크노바이오 이영서대표(왼쪽)가 상장을 수여받고 있다

 

국내 연료유 첨가제 생산기업인 테크노바이오(대표 이영서)가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PM), 질소산화물 저감용 연료첨가제인 '파워-제트(POWER-Z)'를 출품하여 유럽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테크노바이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및 질소산화물과 입자상의 물질을 저감하는 연료첨가제 '파워-제트(POWER-Z)'를 개발한 테크노바이오는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에서 사상 최초로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내외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이번에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수상함으로써 앞으로 유럽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사회의 발달로 세계시장이 통합되고 국경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기업 간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치열한 시장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기술력'이다.

이번에 테크노바이오가 금상을 수상한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는 스위스 연방정부 및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후원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발명전시회다. 독일의 뉘른베르크 발명전시회, 미국의 피츠버그전과 함께 세계 3대 국제 발명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세계 각국의 우수 발명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전시회에는 총 35개국에서 1000여 건의 발명품이 출품되었다.

테크노바이오는 이같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연료유 첨가제 제품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이번 국제발명전시회를 통해 입증했다. 테크노바이오는 지난해에도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파워-제트(POWER-Z)'를 개발한 공적을 인정 받아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테크노바이오는 제품의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녹색기술인증(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능인증(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받은 바 있으며, 국내 특허, 유럽 특허, 중국 특허, 미국 특허 등 산업특허재산권을 다수 보유하여 해외 경쟁력도 갖추었다.

특히, 환경분야에서 까다롭기로 이름이 높은 중국으로부터 연료유 첨가제 사상 첫 '환경표지인증'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연료유 첨가제 시장에서 중국으로부터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것은 중국 자국의 기업은 물론이고, 중국시장에 진출한 모든 종류의 연료유 첨가제 중에서 사상 최초이다.

테크노바이오 이영서 대표는 지난 1995년 회사를 설립해 20여년 동안 외국산 일색이던 연료유 첨가제 시장에 뛰어들어 해외 유수의 제품과 비교해서 전혀 손색이 없는 '한국산 연료유 첨가제'인 POWER-Z를 탄생시켰다. 이같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켜 결국 전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 받았다.

POWER-Z를 선박이나 자동차의 연료유에 첨가하면 배출되는 오염물질인 미세먼지(PM),질소산화물(NOx), 탄화수소(HC) 등이 줄면서 엔진의 성능이 크게 향상된다. 또한, 엔진에 발생하는 카본을 제거하여 주고, 슬러지 등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탱크를 청소하는 작업도 필요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POWER-Z와 비교해서 값이 비싸고 질적으로 낮은 외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해운기업이 수두룩하다. 연구개발에 주력하다보니 마케팅 등에 다소 미진했던 결과로 보인다.

테크노바이오 이영서 대표는 "국내에서도 아직까지 성능이 뒤떨어진 외국산 제품을 비싼 가격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우리 제품인 POWER-Z를 사용하면 비용을 절감하는 등 운항 경쟁력을 보다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영서 대표는 "현재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선박의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NOx) 배출를 통제하는 등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우리 제품은 이러한 추세에 부합되는 제품으로 국내 및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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