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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1분기 잠정실적 발표…매출 7.7% 증가
현대글로비스, 1분기 잠정실적 발표…매출 7.7% 증가
  • 물류산업팀
  • 승인 2021.04.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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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5조 646억원(전년대비 7.7% 상승), 영업이익 2093억원(7.4% 상승), 순이익 1296억원(-19.3% 감소)을 달성했다고 지난 23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대신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해외 완성차 생산 및 판매량 호조에 따라 CKD와 해외물류부문의 외형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원화강세 영향이 지속되면서 당사 예상보다는 다소 부진하다"면서, "2분기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과 컨테이너 해운 선복 부족 등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환율로 인한 수익성 훼손 영향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1분기 환율로 인한 손익 영향은 약 300억원 정도로 이를 제외할 경우는 당사의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이라 판단한다"면서, "완성차해상운송 및 벌크 부문의 수익성이 다소 아쉬웠지만, 벙커유 상승 영향과 진행률 기준 매출 반영 효과 때문으로 2분기에는 반사 이익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대신증권 보고서>

◆ CKD 부문 판관비 (운반비) 적게 나온 이유는?

- 판관비에 대한 일부 계정 변경 있었음. 운송비가 금년 1분기부터 매출원가로 분류가 됨
- 운송비 전체로 보면 약 1400억원

◆ 외형 성장 대비 수익성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판단되는데, CKD 환율 영향 어느정도?

- 매출증가와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 영업이익률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
- 1) 환율 효과가 부정적으로 영향, 2) 일부 유가 인상 영향(2월 중순 이후 유가 상승했는데 매출측면에서 2~3개월 후행해서 반영됨)

◆ 완성차 장기용선 3척 들어온 것 대비 매출증가 크지 않은 이유는?

- 총 운영선대 작년 86척, 1분기말 기준은 87척이었음(장기용선 3척 늘었으나, 2척 반납해서 net으로 1척 증가)
- 해운사업은 진행률 기준으로 매출에 반영. 3월 선적 물량이 많이 늘었으나 2분기에 많이 반영 예정
- 2분기 환율 급변 하지 않는 한, 2분기 중 반도체 이슈 등 일부 선적 물량 감소한다고 하더라도 3월 선적물량 증가로 1분기대비 2분기 매출 상당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

◆ 글로벌 오터비즈 4대 권역 사업의 올해 가이던스는?

- 작년부터 사업 시작하여 국가별 상황 다르지만 코로나19 영향 등 올해 연말은 되어봐야 유의미한 수치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1분기 기준 해외중고차 사업부문에 140억원 반영됨)

◆ 기타부문 외화환산손익은?

- 작년 1000억원 정도 one-off 반영이 있었는데 기타수익으로 반영함. 이번 1분기는 기타손익에서 외화환산손익 net으로 370억원 반영됨

◆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관련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부분이 어느정도 인지?

- 현재는 지분법 자회사로 회계적으로 장부가치 손익 반영 중
- 만약 상장되어 시가평가가 된다면 시가로 장부가치 변경되어야 되기 때문에 그 부분만큼 자본조정 예상

◆ CKD Margin 부연설명?

- CKD는 마진율로 보면 환율에 따른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과거 평균 대비 약간 낮은 수준의 마진 유지 중

◆ 해운쪽 이익이 170억원 정도 나왔는데 그 이유는?

- 4분기 벌크쪽 지난해 3분기 흑자 난 것 상쇄할 만큼 연간으로 적자 발생함. 1분기는 BEP 만큼의 수익성 나옴.
- 단기적으로 ‘24년~’25년까지 BEP정도 수준의 수익성 보일 가능성 높음

◆ 2분기부터 SC계약 통한 운임 향상으로 운송비 1분기 대비 얼마나 오른다고 봐야하는지?

- SCFI spot 보면 작년 동기대비 3배~4배 올랐지만 대부분 물량은 연간 물량을 base로 하기 때문에 연간 단위의 운임 협상을 하고 있고 그 부분은 공개하기 어려움

◆ 연간 기준 Capex 계획은?

- 투자계획 금액은 8000억원. 2000억원은 보스턴 다이나믹스 인수금 및 전략적 투자 M&A에 쓸 예정, 6000억원 중 3000억원은 선박 관련에 쓸 예정이며, 1500억원 이하는 중고자동차선 매입예산, 나머지 1000억원 이상은 VLCC 계약 등 중도금, 스크러버 유지 보수 등에 쓸 예정. 나머지 2000억원은 국내 법인 투자, 나머지는 해외법인 투자에 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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