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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예인선 침몰…구조된 선장 의식불명
포항서 예인선 침몰…구조된 선장 의식불명
  • 해양안전팀
  • 승인 2021.04.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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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지난 4월 16일 밤 11시 31분경에 예인선이 바지선을 예인하던 중 포항시 남구 양포항 입구에서 침몰했다고 밝혔다.
 
조난신호(EPIRB)를 확인한 해경은 경비함정 8척, 항공기 1대를 현장으로 즉시 출동시켰다. 같은날 밤 11시 53분경에 조난신호를 발신한 인근해상(양포항 동방 300m)에서 구명뗏목에 타고 있는 선원 1명을 발견 구조했다. 이어 다음날인 4월 17일 00시 13분경 사고 인근해상에서 선장 1명을 이어 발견 구조했다.

선장 A씨(60대)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었으며, 선원 B씨(50대)는 의식이 있었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했고, 구조된 2명은 119에 인계하여 인근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 구조대는 이날 1시 44분부터 2시 38분까지 침몰한 예인선의 선내를 수색하고,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에어벤트를 봉쇄했다.

사고선박인 C호는 24톤 예인선으로 승선원은 2명이었다. 바지선 D호(668톤)에는 승선원 1명이 타고 있었다.

예인선 선주는 기상을 감안하여 크레인을 이용해 침몰 예인선을 인양할 예정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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