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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LNG벙커링 시장 진출…쉘과 장기대선계약
팬오션, LNG벙커링 시장 진출…쉘과 장기대선계약
  • 해운산업팀
  • 승인 2021.04.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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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이 지난해 에너지 메이저 화주인 쉘과 LNG운반선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동사와 LNG벙커링선 장기계약을 추가로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오션은 4월 9일 글로벌 에너지 메이저 회사인 쉘과 1만8000CBM급 LNG벙커링선 1척에 대한 6년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621억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계약에 최장 2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계약은 최장 8년까지 가능하다.

이번 계약에 투입되는 선박은 기존 LNG벙커링선들보다 안전성 및 연료효율성은 높이고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이려는 쉘의 의견을 반영한 친환경 고효율 선박으로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할 예정이며, 납기는 2023년 5월이다.

한편, 지난 2월에도 팬오션이 쉘과 LNG벙커링선 장기계약을 체결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해당 계약은 7년 장기계약으로 팬오션이 쉘의 선박을 구입하여 대선하는 Sale&TC back 구조로 체결되었고, 쉘이 6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어 최장 13년까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팬오션은 쉘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운영했던 6.5K CBM급 LNG벙커링선을 오는 5월 중에 인도받아 즉시 장기계약에 투입할 예정이다.

팬오션은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메이저 회사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LNG 선박 운용 및 관리 능력 등 경쟁력을 인정 받으며, LNG 벙커링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함과 동시에 최근 환경규제 및 ESG에 대한 요구 강화되고 있는 흐름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여진다.

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도 당사의 위상과 영향력을 확대해 나아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며, 다가오는 카타르 LNG 입찰에도 참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회를 모색 중에 있다.”라며 “시장에 대한 분석과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친환경·ESG 관련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투자를 지속, 글로벌 리딩 해운물류기업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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