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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미호 억류 해제…오전 10시 20분 출항
한국케미호 억류 해제…오전 10시 20분 출항
  • 해운산업팀
  • 승인 2021.04.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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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혁명수비대에 의해 나포 억류된 우리 선박인 한국케미호의 억류가 해제되어 이란을 출항했다.

정부는 선박 억류 해제를 위한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영사 조력을 제공해왔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부터 이란 당국에 의해 억류되어 이란 반다르압바스항 인근 라자이항에 묘박 중이던 우리 국적 선박 한국케미호와 이 선박의 선장에 대한 억류가 9일 해제되었다.

당초 승선 선원 20명 중 선장을 제외한 선원 19명에 대한 억류는 2월 2일 해제된 바 있다. 이중 9명이 귀국(우리 국적 선원 2명 포함)하였으며, 대체인원이 2명 파견되어 현재 13명(우리 선원 5명, 미얀마 5명, 인도네시아 1명, 베트남 2명)이 승선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교부는 제1차관 이란 방문(1.10.-12.) 이후 양국 외교당국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조속한 억류 해제를 촉구하는 한편, 선박 및 선원에 대한 영사 조력도 적극 제공해 왔다.

외교부는 "선장 및 선원들의 건강은 양호하며, 화물 등 선박의 제반 상황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면서, "동 선박은 현지 행정절차를 마친 후 9일 오전10시 20분(이란 현지시간 05:50) 무사히 출항하였다"고 전했다.

한편, 출항한 한국케미호는 인도를 경유하여 싱가포르를 거쳐 오는 5월 10일께 국내로 입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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