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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조선 3월에도 수주 1위…전 세계 초대형 유조선 '싹쓸이'
韓조선 3월에도 수주 1위…전 세계 초대형 유조선 '싹쓸이'
  • 조선산업팀
  • 승인 2021.04.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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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삼성중공업 제공) 


한국조선해양은 조선업체가 3월에도 세계 선박 수주 1위 행진을 이어갔다.

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체는 지난달 전 세계 발주량 520만CGT(133척)의 55%인 286만CGT(64척)을 수주했다. 한국에 이어 중국 219만CGT(63척, 42%), 독일 7만CGT(1척, 1%) 순이었다.

한국은 특히 지난달 발주된 초대형 유조선(VLCC) 14척 전량을 수주하고, 1만2000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은 52척 중 34척(65%)을 수주하는 등 주력 선종에서 우위를 보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분기 누계 실적은 1024만CGT 중 한국이 532만CGT(126척, 5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중국과 3위 일본이 각각 426만CGT(161척, 42%), 35만CGT(17척, 4%)이다.

한국이 수주한 532만CGT는 극심한 수주난에 시달렸던 지난해 동기 대비 9.7배 증가한 실적이며, 2008년(646만CGT) 이후 13년 만에 최대 규모다.

1분기 주요 선종별 누계 발주량을 보면, 1만2000TEU급 이상 컨테이너선, VLCC, 14만㎥이상 대형 LNG선은 전년 대비 발주가 증가한 반면, A-Max급 유조선 및 벌크선 발주량은 소폭 줄었다.

1만2000TEU급 이상 컨테이너선은 지난해 51만CGT(7척)에서 올해 445만CGT(77척)으로 773% 늘어났다. 14만㎥이상 대형 LNG선은 지난해 한척도 없었으나 올해는 17만CGT(2척)를 기록했다. VLCC는 지난해 30만CGT(7척)에서 올해 98만CGT(23척)으로 227% 증가했다.

A-Max급 유조선은 지난해 13만CGT(5척)에서 올해 10만CGT(4척)로 23% 줄었다. 벌크선(Capesize)도 지난해 6만CGT(5척)에서 올해 14만CGT(4척)로 12% 감소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2월 말 대비 329만CGT(5%) 증가한 7429만CGT로,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216만CGT(10%), 142만CGT(6%) 증가한 반면, 일본은 34만CGT(4%)은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일본과 중국은 각각 437만CGT(36%), 131만CGT(5%) 줄었으나, 한국만 유일하게 287만CGT(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717만CGT(37%)에 이어 한국 2438만CGT(33%), 일본 777만CGT(11%) 순이다.

단일 조선소별로는 한국 조선소가 1~5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중공업 705만CGT에 이어 현대중공업 534만CGT, 대우조선해양 474만CGT, 현대삼호중공업 430만CGT, 현대미포조선 224만CGT 순이다.

3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2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130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년 1월 수준을 회복했다.

3월 선종별 선가를 전달과 비교해보면 추이를 살펴보면, VLCC 8950만달러는 9050만 달러로, S-max 유조선은 5900만달러에서 6050만달러로, A-max 유조선은 4800만달러에서 4950만달러로 올랐다.

또 1만3000~1만4000TEU 컨테이너선은 1억500만 달러에서 1억1300만달러로, 17만4000㎥ LNG선은 1억8750만달러에서 1억8800만달러로 모든 선종에 걸쳐 선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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