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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한국 선박 돕는 방향으로 진행…동결자금 해법 제시하길"
이란 "한국 선박 돕는 방향으로 진행…동결자금 해법 제시하길"
  • 해운산업팀
  • 승인 2021.04.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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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한국케미호의 모습. (타이쿤쉬핑 제공) 2021.1.5

이란 정부는 석 달 가까이 억류 중인 한국 선박 '한국케미호'와 선장의 석방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이란 관영 IRNA통신에 따르면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는 우리에게 선박을 풀어달라고 매우 진지한 요청을 했고, 선박과 선장에게 범죄 기록도 없었다"며 "관련된 모든 조사가 선장과 선박을 돕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무부는 사법부에 의견서를 제출했으며 사법부가 현재까지는 긍정적으로 이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법부의 결론이 나오면 사법부 대변인이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세균 국무총리의 이란 방문을 언급하며 "총리가 한국 내 동결 자금 해제를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문제가 "양국 관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번 방문이 오해를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1월4일 한국케미호를 나포해 한국인 5명을 포함한 20명의 선원을 억류했다. 현재는 선장만 억류된 상태다.

이란은 당시 억류 이유로 환경 오염을 들었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미국의 제재로 우리 금융권에 동결된 원유 수출 대금 70억달러(약 7조8000억원)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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