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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대총동창회 정기총회 성료…자랑스러운해대인 등 시상
한국해대총동창회 정기총회 성료…자랑스러운해대인 등 시상
  • 부산취재팀
  • 승인 2021.04.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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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총동창회(회장 박신환)는 지난 3월 31일 오후 5시 30분 아스티호텔부산역 22층 그랜드볼룸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그동안 연기해온 정기총회를 이번에 개최한 것으로, 이번 행사에서도 정부의 방역지침에 의거하여 총동창회 임원으로 참석을 제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선정한 '자랑스러운해대인'에 대한 시상도 열렸다. 자랑스러운해대인에는 봉세종 에스제이제이마린 대표(76학번/기관학과32기)와 정영식 범한그룹 회장(80학번 박용기계공학)에게 표창장과 부상이 이날 전달됐다. 봉세종 대표는 싱가포르에서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어 이날 코로나19로 참석하지 못하고 동기인 김길수 한국해양대 교수가 대리 수상했다.

자랑스러운해대인으로 선정된 봉세종 대표는 천경해운에서 승선근무를 하고 한국인으로는 싱가포르의 대형조선소에서 근무하면서 한국 해기사의 위상을 높였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해운대리점을 운영하면서 현지 한인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한국해양대 위상도 크게 높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도 참여하며 한-싱가포르 관계 발전에도 기여한 공로가 크다.

정영식 회장은 엔지니어로 활동하면서 범한산업을 설립하여 대한민국 초일류 강소기업으로 육성을 시켰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범한산업을 방문해 그 공로를 치하하기도 했었다. 정 회장은 기술개발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에 대한 후원과 기부에도 공헌을 하면서 모교의 위상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유호묵 에스제이이 대표이사(77학번/기관학과33기)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유호묵 대표는 동문장학회관 설립에 2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총동창회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유 대표이사는 (사)중소기업융합부산연합회장을 맡아오고 있으며, 부산의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이엉포럼'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도덕희 모교 총장이 인삿말을 대신해 현재 한국해양대의 현황과 졸업생들의 위상, 그리고 타 대학과 마찬가지로 대학의 위기에 대해 강연하면서, 총동창회 및 모교 졸업생들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총동창회 임원들은 이날 결산보고와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근황을 교류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등 마음 놓고 행사를 진행했던 지난 총회와는 다른 보다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영화 한국도선사협회 회장과 정태길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박성용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부회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항해학과 33기 출신인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영상을 통해 정기총회를 축하하면서, 총동창회가 모교 발전과 해운 발전에 보다 더 기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대학원 박사 출신인 이헌승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진구을)은 축전을 보내 행사를 축하했다.

박신환 총동창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하여 송구스럽지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동문들을 볼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총동창회가 한국해양대 동문들의 구심점으로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식 회장 수상 모습
정영식 회장 수상 모습
봉세종 대표 수상 모습(김길수 교수 대리 수상)
봉세종 대표 수상 모습(김길수 교수 대리 수상)
유호묵 대표 감사패 수상
유호묵 대표 감사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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