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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인사엔 집단행동 불사"…인천항만공사 부사장 공모 면면보니
"낙하산인사엔 집단행동 불사"…인천항만공사 부사장 공모 면면보니
  • 항만산업팀
  • 승인 2021.03.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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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가 공모하고 있는 경영부사장 및 운영부사장에 십여 명이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경영부사장 공모에는 7명이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요한 인사로는 국회 구모 보좌관, 한국항만연수원 김모 교수, 인하대학교 최모 교수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부사장 공모에는 4~6명이 공모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내부에서 김모 실장과 강모 실장이 전문성을 무기로 도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현재 HMM) 출신 인사들도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인천항만공사노동조합 등 내부에서는 그동안 '낙하산인사'로 인한 전문성 결핍으로 인천항의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능력 있는 인사의 발탁을 기대하고 있다. '낙하산인사'를 단행할 경우 상급단체와 연합하여 집단행동도 불사할 기세다.

지역 항만업계와 해양관련 시민단체에서도 전문성과 인천항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인사가 선임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임원추천위는 3월 30일 서류심사를 마치고 오는 4월 5일 면접을 거쳐 후보자를 최준욱 사장에게 추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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