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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사고 막아라"…제주도, 안전확보 총력
"어선사고 막아라"…제주도, 안전확보 총력
  • 해양안전팀
  • 승인 2021.02.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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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인근 해역에서 발생하는 조업 중 어선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 찾기에 나섰다.

제주도에 따르면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10일 오후 2시 제주시 건입동 소재 수협중앙회 제주어선안전조업국을 방문해 어선 조업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에서는 지난 1월 서귀포 선적 44톤 근해연승어선의 일본EEZ 침범과 조업 중 어선 화재사고가 이어지면서 위급상황이나 사고 발생시 대응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제주어선안전조업국은 도내에 6개의 수·송신시설을 갖추고 도내 등록된 어선 1962척(‘20. 12. 기준)에 대한 조업상황을 연중 24시간 모니터링하며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이날 점검에서는 어선위치자동발신장치와 시스템 운영 현황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졌다.

어선위치자동발신시스템은 연안 120km 범위 내에서 조난신호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

고영권 부지사는 “어선 안전확보를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과학적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며 “출어선 안전조업교육은 물론 신속한 어선 위치 파악과 어업정보 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올해 유관기관 합동 어선 안전조업 체험교육 지원을 위해 2천만원(지방비)을 투입해 안전교육장 설치 운영 및 교육물품 구입 등을 지원하는 한편, 또한 어선 안전조업교육시 어업인 안전물품 보급하는 등 수협 예산과의 매칭을 통한 보조사업 추진 방안을 찾아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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