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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카타르 외교인사 연쇄 접촉…"선박억류 해결 지원 요청"
최종건, 카타르 외교인사 연쇄 접촉…"선박억류 해결 지원 요청"
  • 해양안전팀
  • 승인 2021.01.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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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13일 카타르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싸니 카타르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2021.1.14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3일(현지시간) 카타르 고위 외교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최근 이란의 우리 선박 억류 사건 해결을 위한 외교적 지원을 요청했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전날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싸니 카타르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및 술탄 빈 사이드 알-무라이키 카타르 외교부 외교담당 국무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 선박 억류 사건 해결을 위한 카타르 측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최 차관은 10일부터 2박3일간 이란을 방문해 한국 선박 억류 해제를 요구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란 측은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이유로 사법절차에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만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최 차관은 14일 오후 '빈손'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아울러 최 차관은 카타르 외교 인사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과 카타르 간 협력이 '전방위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Δ건설 Δ에너지 Δ보건 등 실질분야 및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건설 및 조선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들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협력 확대와 함께 보건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우리의 '그린 뉴딜' 정책과 카타르의 '국가비전 2030'이 많은 접점을 공유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차관급 정책협의회 등을 포함해 한-카타르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사업들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밖에 최 차관은 이번 카타르 방문을 계기로 '에너지 외교'를 펼치기도 했다.

그는 석유·가스 등 카타르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사드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담당 국무장관 겸 카타르석유공사 CEO를 면담하고 양국이 상호 최대 LNG 교역 파트너로서 에너지 개발 및 운송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최 차관은 카타르에 진출한 우리 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도 개최하고 카타르 방문 결과 설명 및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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