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협회가 주한이란대사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포된 국내 운송사 디엠쉽핑의 '한국케미호'의 조기 억류 해제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8일 사에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이란대사와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만나 "억류된 선박과 선원들이 안전하고 조속히 풀려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6일에도 골람호세인 샤페이 이란 상공회의소 회장에게도 서한을 보내 억류 해제를 위한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그는 서한에서 "한국과 이란은 서로에게 중요한 무역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양국 기업인들이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번 사태로 인해 양국 교역과 교류가 얼어붙지 않도록 이란 상의에서도 한국 선박과 선원들의 조속한 억류 해제를 위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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