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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들 우선접종을"…해운협회, 국제기구에 요청
"선원들 우선접종을"…해운협회, 국제기구에 요청
  • 해운산업팀
  • 승인 2020.12.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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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항해운업계가 전 세계적인 물류 마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선원들에게 우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국제기구에 촉구했다.

한국해운협회(회장 정태순)는 지난 15일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해 국제연합(UN),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노동기구(ILO) 등에 "코로나19 사태에도 전 세계 물류의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원들이 우선접종대상자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협회는 또 국제해운협의회(ICS)와 아시아선주협회(ASA) 등 국제해운단체에도 서한을 보내 선원들이 우선적으로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여 줄 것도 당부했다.

협회는 서한을 통해 “각종 원자재, 에너지자원 및 생필품 등의 대부분을 선박에 의한 해상수송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물류의 핵심인력인 선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전 세계 물류가 마비되어 큰 혼란에 빠지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세계 교역량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선원들이 의료진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한국해운협회는 선원들의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대상자 지정을 위해 우리나라 정부(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및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건의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협회는 정부 관계부처와 수출입물류종합대응센터,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선박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운항중단이나 물류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대응절차를 마련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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