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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의원 순직선원위령탑 찾아…"해양강국 선봉" 조문
송영길 의원 순직선원위령탑 찾아…"해양강국 선봉" 조문
  • 부산취재팀
  • 승인 2020.12.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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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오신 5대양 개척 선봉 9252위 선원들 영령에 삼가 고개 숙입니다."

송영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계양구을)이 지난 11일 오전 부산 영도구 태종대 입구에 위치한 순직선원위령탑을 찾아 헌화하고, 방명록에 이같은 문구를 남겼다.

선원노련(위원장 정태길)에 따르면 송영길 의원은 이날 지난 2016년부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주장하며 홍보대사 역할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로부터 명예시민으로 위촉되었으며, 부산을 방문하면서 순직선원위령탑을 방문했다.

송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에서 민선시장과 5선 국회의원을 지냈음에도 '인천 단일허브'라는 수도권 중심적인 항공물류정책의 기조와 다르게 가덕도 신공항 건설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송 의원은 인천지역을 배신했다는 야당 일부의 비난까지 감수하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동남권 관문공항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송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도 맡고 있다.

이날 송 의원의 순직선원위령탑 방문에는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 및 집행부, 가맹노조 임직원 등 40여명이 함께 했다.

송 의원은 헌화, 분향, 묵념 등 참배를 마치고 정태길 위원장은 함께 위패봉안소로 이동해 방명록에 선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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