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1-01-21 11:34 (목)
인천 연수구, 유흥업소 방문 사실 숨긴 해양경찰 고발 조치
인천 연수구, 유흥업소 방문 사실 숨긴 해양경찰 고발 조치
  • 해양안전팀
  • 승인 2020.11.30 0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올린 페이스북 글2020.11.24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업소를 방문한 해경과 해운업체 관계자가 최초 역학조사 당시 업소 방문 사실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인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에 따르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해경 경비함정 소속 해경 A씨(40대·연수구 거주·인천 1173번)과 해운업체 관계자 B씨(50대·연수구 거주·인천 1202번)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구는 20일과 21일 각각 확진된 A씨와 B씨가 최초 역학조사 당시 연수구 소재 유흥업소를 방문한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파악했다.

구 조사 결과 이들은 이달 13일 이 업소를 다녀가고도 방역당국에 이 사실을 곧바로 알리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해당 유흥주점에 대한 방역당국의 초동 조치가 늦어졌다.

유흥주점은 전날인 23일 종사자 4명이 확진된 데 이어 당일 늦은 오후 종사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됐다.

이어 24일 종사자 5명, 종사자의 배우자 1명, 손님 8명 등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24일 역학조사 중인 4명도 이 유흥업소발 확진자로 파악하고 오후 늦게 해당 확진자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최초 확진자 2명에 이어 20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서 앞으로 발표될 4명까지 합하면 유흥업소발 확진자는 총 26명이 된다.

구는 A씨와 B씨가 최초 역학조사 당시 동선을 숨기면서 지역 감염 확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사안이 엄중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24일 오전 7시30분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A씨와 B씨에 대한 고발 결정에 이어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구 관계자는 "유흥업소 특성상 방문자들이 출입부 작성을 누락하거나, 동선을 은폐하는 경우가 있어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면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