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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선박매매 동향
주간 선박매매 동향
  • 해사신문
  • 승인 2004.06.09 0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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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 사이즈

시장 활동이 그다지 활발하지는 않았지만 케이프 시장은 상승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4030 포인트까지 하락했던 BCI 지수는 6월7일 현재 4260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4000선 방어에 성공했고 지난 한 주간 약 5% 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여 주었다.

파나막스와 핸디막스 시장의 하락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케이프 시장이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BDI 지수는 6월7일 현재 3185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약3% 하락으로 지난 한 주간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나타나고 있는 케이프 시장의 회복세는 단기적인 움직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잠시 하락세가 주춤하던 파나막스 용선 시장은 별다른 저항 없이 BPI 지수 3000대를 하향 돌파 했고 지난 주 대비 무려 7% 하락한 2919 포인트를 기록했다. BPI 지수가 2천대로 내려 앉은 것은 지난 10월초 이래 약 8개월만의 일인데 지난 2월3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 5586 포인트와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하락한 셈이다.

일일 5만달러선을 넘나들던 평균 용선료는 2만달러 전후로 내려 앉았고 1996년 건조된 6만9000톤급 BARVE UNITY의 경우 일본에서 인도돼 미국 서안을 거쳐 네덜란드에서 반선되는 조건으로 USD 1만6000/DAILY에 성약됐다.

핸디막스 사이즈

하락세를 늦추어 줄 만한 재료는 좀처럼 찾기 힘든 상황이다.

하락세는 점차 가속이 붙는 듯한 양상이며 BHMI 지수는 2만1348 포인트를 기록해 지난 한 주간 무려 11%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유럽에서 북미나 브라질로 공선항해를 감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이는 태평양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FIX가 됐다가도 SUBJECT 단계에서 FAIL돼 시장에 다시 오픈되는 선복들도 줄을 잇고 있다.

케이프나 파나막스 시장이 거의 반토막 단계까지 하락했음을 감안한다면 핸디막스 시장의 추가 하락을 예견 할 수 있는데, 이에 부응하듯 일일 400-500 포인트 정도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과는 확연히 다르게 매매활동 소식은 좀처럼 활동적이지 못했고, 게다가 선령이 적은 벌커선들은 선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선주들은 이러한 낮은 선가에 매각하기를 꺼림으로써 더욱 더 매매 후보선들은 줄고 있었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제한된 매매 후보선으로 인해 중고선 매매 선가는 지속적으로 치솟고 있었으며, 선령이 적은 선박들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은 계속 됐다.

특히 이번 주에는 91년/92년 한라중공업 건조의 핸디막스 탱커 여덟 척이 척 당 2140 만 달러에 그리스 바이어에게 매각됐다고 전해졌다.

선박 해체시장

인도시장에서는 Ldt 당 300달러로 붕괴할 만큼 해체가의 폭락은 선주들의 관망세를 유지시켰고 이번 주는 좀처럼 전해진 해체 매매 소식도 없었다.

한편, 지난해 이맘때쯤 과의 해체 매각된 선박들을 비교해볼 때 올들어 현재까지 해체 매매 총 선박 수는 243척이고 Deadweight 는 약 697만톤인데 반해, 지난해 2003년 이맘때쯤에는 척 수는 비슷한 256척에 불과했지만 Deadweight 는 1140만톤으로 지난해 만큼 해체활동을 따라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제공= 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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