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롱비치항의 월간 컨테이너 처리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롱비치항의 지난 10월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한 80만6603TEU를 기록했다. 이는 롱비치항에서 처리한 역대 최대 월간 처리량이다.
롱비치항은 지난 7월과 9월에도 역대 월간 최대치를 기록해왔다. 10월 처리량은 역대 최대였던 9월에 비해서 1만1000TEU 이상 증가한 수치다.
10월 처리량 중에서 수입은 전년대비 19.4% 증가한 40만2000TEU, 수출은 12.9% 감소한 11만5000TEU를 기록했다. 공컨테이너는 약 29만TEU로 집계됐다.
연말 크리스마스와 전자상거래 증가 등이 원인으로 내년 중국 춘절 전까지 처리량은 과거에 비해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롱비치항 처리량 증가와 함께 내륙물류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확장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물량 증가에 따라 터미널 내 적체가 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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