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서장 정욱한)는 15일 오후 12시 20분께 진해 초리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은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진해파출소 연안구조정, 창원해경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활동에 나섰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A호(0.72톤, 모터보트, 승선원 3명)는 이날 오전 9시께 진해 덕산항에서 출항해 초리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를 하다 12시께 초리도 동방으로 이동 낚시 중 선미에서부터 물이 들어와 침수, 전복하여 물에 빠졌다.
당시 인근 해상을 지나가던 낚싯배 선장이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119를 통하여 신고하였으며, 인근에서 조업을 하던 B호가 승선원 전원(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세력은 A호 승선원 3명을 진해파출소 연안구조정에 편승하여 진해 명동항으로 무사히 이송하였으며, 전복된 모터보트 역시 명동항으로 예인했다.
창원해경 정지훈 경비구조과장은 “다행히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이 없었다”며, “빠른 신고와 인명구조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준 민간구조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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