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선원공급국에 기항해 선원교대를 실시하는 직접 교대가 확산되면서, 이로 인해 선박관리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직접 교대는 코로나19를 배경으로 고안된 교대 기법으로, 선적·하역 예정 항만 또는 제3국 항만으로 이동해 교대하지 않고 선원공급국에서 직접 교대하는 방식이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직접 교대로 인해 세계 해운업 선박관리비가 연간 기준 수천만 달러가 증가할 수 있다.
운항 선박이 용선일 경우 선주가 선박관리비를 부담하지만, 자사 선박일 경우 선사가 선박관리비를 부담해야 한다. 전세계 선박을 대상으로 분석시 전체 운항 선대 중 용선이 약 60%, 자사선이 약 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5일 NYK는 직접 교대로 인해 증가하는 선박관리비가 연간 기준 약 4억2000만엔(약 4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선박관리비는 선원비, 선용품비, 윤활유 구입비, 부품비, 선박보험료 등으로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선원비는 총 선박관리비 중에서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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