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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기능 전면재배치
인천항기능 전면재배치
  • 한상현
  • 승인 2004.06.09 0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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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항·외항·북항·송도신항만까지 포함

인천해양수산청이 인천항의 기능 재배치 작업에 나선 가운데 도시계획수립권을 갖고 있는 인천시 등과 협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인천해양청에 따르면 오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18선석이 개장되고, 영진공사, ICT, 선광공사 등이 남외항에 건설하는 민자부두가 속속 준공되고 있어 내항, 외항, 북항 앞으로 건설될 송도신항만까지 포함하는 전체의 인천항 기능 재배치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해양청은 내년 초부터 단독으로 `인천항 기능 전면 재배치를 위한 용역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용역사업비 6억원을 예산으로 수립키로 했다.

인천해양청의 인천 내항에 있는 고철과 원목부두의 기능이 2006년말 개장 예정인 북항으로 이전하게 되면 우선적으로 내항의 기능을 재정립할 예정이다.

또 갑문항인 인천 내항은 수심이 깊고 서해안 항만 가운데 보기 드물게 조수간만의 차이가 거의 없는 이점을 이용, 중량화물과 고가의 화물을 중심으로 처리하는 것을 기본틀로 삼아 전체적인 큰 그림을 다시 그리기로 했다.

그러나 항만기능이 전면 재배치되기 위해선 도시계획수립권을 갖고 있는 인천시 등과 협의나 공동연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특히 내년 초 인천항만공사제가 본격 시행될 경우 두 기관의 업무협조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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