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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대선조선 매각, 업종유지·고용보장이 기본 원칙"
방문규 "대선조선 매각, 업종유지·고용보장이 기본 원칙"
  • 조선산업팀
  • 승인 2020.10.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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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0.19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부산 중형 조선사인 대선조선 매각과 관련해 "고용보장과 조선업 유지를 인수합병(M&A)의 기본원칙으로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방 행장은 19일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수출입은행 국정감사에서 '매각 협상 시에는 고용보장과 업종유지라는 단서조항이 필요하다'는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선조선은 1945년에 만든 70년 된 업체로 지역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큰 업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대선조선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은 부산지역 업체인 동일철강을 대선조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동일철강은 대선조선 매각 본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방 행장은 '대선조선은 자체 구조 조정으로 2018년 흑자를 냈는데 수익을 내는 데도 매각이 진행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서 의원의 질의에 "대선조선은 10년 이상 채권단 자율협약 체제로 있다"며 "2018년에 일시적으로 흑자를 냈지만 현금흐름으로 보면 채권단 추가지원이 없다면 더 어려울 거라고 본다"고 답했다.

방 행장은 '조금만 더 지원하면 정상적인 기업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에는 "채권은행의 기본적인 목표는 적정가치를 올려서 민간기업화하는 것"이라며 "국가가 끝까지 개별기업을 책임지고 가기에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일각에선 부동산 매각이나 재매각 우려까지 나온다'는 질의에 "일부 그런 이야기가 있는데 부산시와 협의 등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어려운 일"이라며 "지금 진행되고 있는 우선협상 대상자들은 그걸 전제로 하기보다는 조선업에 집중해서 구조조정 시키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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