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12-04 13:15 (금)
김종철 "대우조선 이익 떨어뜨려 현중으로 인수 유리하게 하는 의도"
김종철 "대우조선 이익 떨어뜨려 현중으로 인수 유리하게 하는 의도"
  • 조선산업팀
  • 승인 2020.10.21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취임한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0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20.10.20.


 최근 취임한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20일 경남을 찾아 “진보 의제들을 잘 발전시켜 정의당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날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날이 커지는 자산불평등에 맞서는 기본자산제 도입, 서민층도 참여하는 강력한 누진 증세와 재배분 복지국가 건설, 지방불평등 해소를 통한 국토균형발전을 확실히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김경수 지사가 제안한 동남권 대도시, 흔히 ‘부울경 메가시티’ 건설 논의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의당 역시 이런 권역별 대도시권 건설, 행정구역 개편 문제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 입장으로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정구역 통합개편 논의 과정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며 “농촌지역 몰락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에게 가칭 ‘국토관리자’라는 공적 지위를 부여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KTX를 운영하는 코레인과 SRT를 운영하는 SR의 통합문제도 꼬집었다. 김 대표는 “정부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임에도 손을 놓고 있다. 코레일 임원들의 자리나눠먹기를 위해 통합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경남지역 현안인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의 인수합병 관련도 한 마디 했다.

김 대표는 “방위사업청이 진행한 한국형구축함 사업에서 이미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의 기술을 빼돌린 것이 적발됐음에도 불구하고, 방위사업청은 현대중공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쁘게 말하면 대우조선의 이익을 떨어뜨려 현대중공업으로의 인수와 구조조정을 더 편하게 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故)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 성산구의 여당과 단일화와 관련한 질문에는 “성산은 정의당의 정치1번지, 성지다. 사회적 약자와 노동자 대변 정책으로 다음 선거에는 되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노창섭 정의당 경남도당위원장은 “어떠한 세력과 붙어도 1위로 당선되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여영국 전 의원과 제가 독자적으로 국민의힘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배출하도록 전략 등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