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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계선 크게 줄어…43만TEU까지 감소
컨테이너선 계선 크게 줄어…43만TEU까지 감소
  • 해운산업팀
  • 승인 2020.10.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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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계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KMI가 알파라이너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컨테이너 유휴선박이 지난 5월 270만TEU까지 증가하였으나, 최근 43만TEU까지 크게 감소했다.

컨테이너 선사들은 2분기 컨테이너 운송 수요 악화에 대비하여 서비스 중단 및 통합으로 공급 감축을 실시하였으며 이에 유휴선박의 비중이 총 선대의 11.6%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3분기 들어 각국 정부들이 봉쇄를 해제함에 따라 예상보다 높은 수요 증가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선사들은 공급량을 증가시키게 되었고 유휴선박 비율은 크게 감소했다.

수요 증가는 주로 의료용품에 대한 수요 증가, 일부 항공화물의 해상화물로 전환, 코로나19로 인해 서비스부문에 투입될 재화가 소비재로 전환됨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수요 증가세가 4분기에도 지속되면 선사들은 운항속도 상승을 통해 공급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의 낮은 연료유가가 운항속도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이산화탄소의 규제 강화는 운항속도 상승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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