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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울산상의 회장 선거 앞두고 이윤철·박도문·강석구 '각축'
내년 울산상의 회장 선거 앞두고 이윤철·박도문·강석구 '각축'
  • 조선산업팀
  • 승인 2020.10.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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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박도문 대원그룹 회장, 이윤철 금영산업개발 대표, 강석구 진산선무 대표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로 종료됨에 따라 울산 경제를 이끌 차기 회장선출에 지역 상공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대와 19대 회장을 연임하면서 6년간 울산 경제를 이끌어온 전 회장은 이번 임기를 끝으로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일선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초로 예정된 20대 울산상의 회장 선거와 임원 선출을 앞두고 벌써부터 차기 후보 경쟁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펼쳐지는 모양새다.

현재 차기 상의회장에 도전하는 유력 후보로는 대원그룹 박도문 회장과 현 상의 부회장인 금영산업개발㈜ 이윤철 대표가 차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박도문 회장은 1972년 울산 현대광업을 설립한 후 건설과 레미콘, 골재업 등을 근간으로 하는 중견기업인 대원그룹으로 성장시키는 등 사업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9대 회장선거 당시에도 도전할 뜻이 있었지만 전 회장이 만장일치로 연임 추대되면서 아쉽게 포기한 전례가 있다. 박 회장은 내년 선거에서 재도전을 위해 재울산 경북, 대구 등 비울산권 출신 의원들의 표를 모으는데 집중하고 있다.

반면 이윤철 대표는 지난 3년간 상의 부회장으로 전영도 회장을 옆에서 도우며 19대 회장단을 안정적으로 이끈 현역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울산지역 기존 회원사와 현역의원 등에서 폭넓은 지지세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18대 회장 선거에서 아쉽게 탈락한 강석구 진산선무㈜ 대표도 재도전 의사를 내비치고 있어 다자간 경쟁 구도가 펼쳐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를 두고 상공계 일각에서는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경선이 과열되면 울산상공계의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울산상의는 19대 회장선거부터 기존의 합의추대가 아닌 경선방식을 도입한 이후 사전 후보등록을 받고 있다.

선거는 먼저 2900여개 회원사 가운데 일반의원 100명과 특별의원 8명 등 108명의 의원을 선출한 뒤 이들이 경선을 통해 회장을 추대하거나 뽑는 방식이다.

회장 후보자가 2인 이상인 경우 무기명 투표를 실시 출석의원 과반수 참석과 유효투표의 다수를 얻은 자가 당선된다.

울산상의는 전영도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차기 회장선출을 마무리하기 위해 늦어도 1월부터는 의원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2월초 후보자 등록과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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