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향토기업인 동일철강이 부산지역 조선산업을 대표하는 대선조선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선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은 동일철강을 대선조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일철강은 대선조선 매각 본입찰에서 단독으로 참가했다.
대선조선의 매각가는 2000억원 선으로 추산되고 있다. 동일철강은 대선조선에 대한 실사를 거쳐 매각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연내에 매각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동일철강은 철강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이번 대선조선 인수에 성공하면 경영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자회사가 조선용 강재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일철강이 대선조선에 대해 과도한 영업행위를 벌일 경우에는 역으로 대선조선의 경영에 치명타로 배제할 수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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