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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선과 어선 '쿵'…인명 피해는 없어
화물선과 어선 '쿵'…인명 피해는 없어
  • 해양안전팀
  • 승인 2020.10.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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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거문도 해상에서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치 않았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13일 오전 3시 43분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북동방 7해리(약 13km) 해상에서 화물선 A 호(2412톤, 승선원 13명, 팔라우선적)와 연안복합어선 B호(4.99톤, 여수선적, 승선원 2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연안구조정 1척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여수연안VTS에서는 사고해역을 지나는 대형여객선을 우회조치하고 통항선박을 대상으로 안전항행 방송을 실시했다.

해경 확인 결과, 다행히 두 선박 모두 다치거나 부상을 입은 선원은 없었으며, 상호 충돌로 화물선 A호는 선수 좌현에 경미한 손상을 입었고, 어선 B호는 좌현 선수 외판이 파손되었으나 침수 파공 등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해경 김민철 경비과장은 “두 선장 및 선원 상대 음주 여부 확인 결과 이상은 없었으며,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상태와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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