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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감만부두서 '컨' 추락…연이은 사고에 대책 시급
신감만부두서 '컨' 추락…연이은 사고에 대책 시급
  • 부산취재팀
  • 승인 2020.10.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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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에서 하역 중에 컨테이너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스럽게도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9시 30분께 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 2번 선석에서 안벽크레인의 줄이 풀리면서 선박에서 내려지던 컨테이너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크레인의 운전기사가 비상스위치를 작동했지만 작동이 제대뢰 되지 않으면서 컨테이너는 아래로 추락했다. 컨테이너가 추락한 곳에는 다행스럽게도 작업자 등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를 낸 안벽크레인은 부산항만공사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크레인은 지난 2월부터 가동을 했다고 한다. 이번 사고로 사고 선석의 작업은 중단된 상황이다.

부산항운노조는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한편, 북항에서 이런 유사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항운노조원들과 트럭 운전자들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지난 7월에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가 추락해 트럭 운전자가 부상을 입은 바 있고, 지난해 11월에는 자성대부두에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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