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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스콜코보 모스크바 경영대학원과 MOU 체결
KMI, 스콜코보 모스크바 경영대학원과 MOU 체결
  • 부산취재팀
  • 승인 2020.10.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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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장영태)은 9월 30일 러시아 스콜코보 모스크바 경영대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북극 지역 에너지 자원 및 인프라 개발, 북극항로, 북극산업 등 분야에서의 ▲ 공동연구 추진 ▲ 공동학술행사 개최 ▲ 전문 인력 및 정보 교환 ▲ 양국 정책 의제 개발 등이다.

스콜코보 모스크바 경영대학원은 러시아를 포함한 세계 경제인들이 글로벌 경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러시아 제1의 MBA 전문교육기관이다.

2020년은 한-러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의 북극협력 확대를 위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북극정책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는 내년 2년 임기로 북극이사회 의장국을 맡을 예정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 북방·북극지역의 에너지 개발, 물류·교통, 산업분야 관련 교류 및 연구 확대 ▲ 한․러 양국 간 협력 가능 사업 도출을 통한 우리 정부 및 기업 참여 기회 확대 ▲ 연구인력 교류 및 공동 학술행사 개최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러시아는 ‘2035 북극기본원칙’, ‘2035 북극항로 인프라 개발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2035 북극개발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KMI는 올해 블라디보스톡에 ‘러시아연구센터’를 개소해 양국 간 해양·수산분야 연구 협력과 러시아 물류기업 지원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MI는 2010년부터‘한러극동포럼’을 개최해왔으며, 2018년 네벨스코이 해양대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매년 공동연구를 실시해온 바 있다.

장영태 KMI 원장은 “한-러 수교 30주년인 올해는 새로운 미래 북극협력 30년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평가하면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북극항로․에너지․인프라․물류 등 북극 지역 산업 전반에 걸쳐 양국 간 연구와 실질적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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