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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장 공모에 5명 도전…정부 vs 수협중앙회 대결
Sh수협은행장 공모에 5명 도전…정부 vs 수협중앙회 대결
  • 수산산업팀
  • 승인 2020.10.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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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은행장 공모에 5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4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동빈 현 은행장은 이번에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Sh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는 최근 은행장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에는 김진균 수석부행장과 김철환 집행부행장, 강명석 전 상임감사 등 내부에서 3명, 손교덕 전 BNK경남은행장, 고태순 전 NH농협캐피탈 대표 등 외부에서 2명 등 총 5명이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장추천위는 오는 8일 서류합격자를 발표하고, 12일 면접을 진행한다.

일부 언론 등에서는 손교덕 전 BNK경남은행장과 김철환 집행부행장이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정부 측에서 손 전 은행장을 밀고 있는 반면, 수협은행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수협중앙회 임준택 회장이 김 부행장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은행장추천위는 정부 측이 추천한 위원 3명과 수협중앙회가 추천한 위원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부 측의 영향력이 앞선 상황이다.

수협은행의 규정에 따르면 은행장은 추천위 재적위원 3분위 2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추천위 위원 중 4명에 대한 지지를 얻어야 행장이 될 수 있다. 정부 측 추천위원이 모두 찬성을 해도, 수협중앙회 추천위원이 반대하면 행장으로 선출될 수 없는 구조다.

한편, 이동빈 현 행장이 공모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임준택 회장과의 갈등설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고, 차기 우리은행 행장 선출에 도전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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