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서해안 해수욕장에서는 손님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오는 27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장하는 대천해수욕장은 관광객에게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시설물 점검은 물론 가로화단 정비, 편익시설 확충 등 편안한 관광지 조성에 나섰다.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샤워시설 등을 갖춘 시 직영 야영장을 운영해 싼값에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늘 겪는 주차난을 대비해 50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하고 있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도 다음달 3일 개장을 확정하고 숙박시설(민박포함) 확충과 각종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개장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월 초순 개장하는 원산도해수욕장 역시 여객선 증편운항을 요청하고 민박 등 숙박시설을 확충하는 등 손님맞이를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1000여만명의 피서객 유치에 나선 보령시는 각 해수욕장마다 화장실과 급수대, 주차장, 야영장, 샤워장 등 편익시설 정비 및 확충과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가격표시제 도입 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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