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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 LNG선 2척 납기 6개월 늦춰
삼성중, LNG선 2척 납기 6개월 늦춰
  • 조선산업팀
  • 승인 2020.09.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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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은 29일 오세아니아 지역의 선주에게서 지난 2018년 4월 수주한 LNG선 2척에 대한 계약기간을 당초 올해 10월 말에서 내년 4월 말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8년 4월 5일 해외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선 2척을 이사회 승인 조건부로 수주했다고 밝혔었다.

당시 선가는 척당 1억8400만달러(약 1945억원)로 밝혔지만, 현재 선가는 3890억원(환율 적용)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수주 당시에는 계약에 2척의 옵션도 포함되어 있었다.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이 선박은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의 화물창에 재액화 장치가 장착되어 가스의 증발률을 낮추고, 선박의 운항 조건에 최적화된 선형 및 추진기 등 연료저감기술을 적용해 운항 효율성을 높였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장착해 친환경 규제에도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천연가스와 디젤오일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엔진인 X-DF를 장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X-DF는 엔진의 힘으로 직접 프로펠러를 구동시켜 엔진 효율이 우수할 뿐 아니라, 낮은 압력으로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뛰어나 선주사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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