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조선해양 분야의 비대면 글로벌 전시회인 '2020 한국온라인 조선해양 무역 전시회(2020 Korea Online Maritime Trade Show, https://komts.kr)에 국내 관련 업계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0 한국온라인 조선해양 무역 전시회(2020 Korea Online Maritime Trade Show, 이하 콤스(KOMTS))'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 및 울산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사업협동조합(이사장 황호인)이 공동 주최하고, 해외 마케팅 전문 기업인 지더블유퍼시픽(대표이사 제태호)이 주관하는 글로벌 비대면 전시회다.
콤스(KOMTS)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이 어려워진 조선해양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과 조선 강국 대한민국의 해양산업의 디지털 선도를 위해 기획되었다. 현재는 글로벌 선주사와 구매 대행사를 초청하였으며 기존 접수마감일에서 9월 말까지 연장하여 국내기업의 접수를 받고 있다.
9월 15일 기준으로 전시회 플랫폼에 25만6000명이 넘는 전 세계 조선해양산업 관계자가 방문하여 산업계 최초의 비대면 온라인 전시회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컨테이너 선주사 및 메이저 구매 대행사 대표, 임원, 구매 책임자 등 2300여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한 결과 약 43%에 해당하는 1000명으로부터 전시회 및 비즈니스 참여 의향을 회신한 상태다.
온라인 전시회는 행사 참가자가 간단한 사전 등록을 마치고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온라인상에 가상으로 구현된 크루즈선에서부터, 전시장(Exhibit Hall)과 웨비나 강당(Auditorium) 등이 위치한 메인홀로 입장하게 되고, 헬프데스크(Help Desk)에서 전시와 행사 일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받아 전시관을 관람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해양산업 관련 기업이 오픈한 온라인 가상 부스에 전시된 사진, 영상, 문헌 등을 통해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부스에 설치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통하여 거래관련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축되어 있다. 부스의 종류 또한 스텐다드 타입과 더불어 기업의 특성을 표현할 수 있는 커스텀 타입과 프리미엄 타입을 추가하여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전시회 기간 내에 화상 수출 상담회를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글로벌 바이어가 요청한 구매 희망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익명으로 공개하여 국내외 기업을 매칭하는 맞춤형 조선해양 B2B(기업간 거래)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출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전시회 기간 내 부대 행사로 조선해양플랜드산업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웨비나를 개최하여, 참가자가 디지털 강당에서 스마트쉽 및 LNG 선박 기술, 친환경 에너지 부유식 해상풍력 동향,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망 등 산업의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의 강연을 시청하고 대화창을 통해 다양한 의견도 교환할 수 있게 된다.
행사 관계자는 "조선해양산업계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준을 정립하기 위한 혁신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노멀 시대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조선해양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비즈니스 선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산업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글로벌 행사인 만큼 타 산업분야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룬다면 한국형 전시회(K-전시회)로서의 입지도 굳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문의는 KOMTS 사무국(E-mail: info@komts.kr, 051-714-7127)이나, 한국산업단지공단(starwars@kicox.or.kr, 070-8895-7886)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