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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퀸제누비아'호 씨월드고속훼리에 인도
현대미포조선, '퀸제누비아'호 씨월드고속훼리에 인도
  • 해양레저관광팀
  • 승인 2020.09.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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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선박 건조분야 세계 1위 기업인 현대미포조선(대표이사 신현대)이 대형 카페리(Car Ferry)를 성공적으로 건조, 여객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9월 8일 오전 국내 최대의 제주항로 여객선사인 ‘씨월드 고속훼리’사에 이달 말 목포-제주 항로에 투입될 2만7000톤급 카페리인 ‘퀸 제누비아(Queen Jenuvia)’호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미포조선은 2002년 1만7000톤급 카페리인 성희호를 국내 최초로 국적선사인 부관훼리에 인도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 한·중 합작선사인 위동항운유한공사에 3만1000톤급 카페리 '뉴골든브릿지7'호를 인도하는 등 지금까지 퀸제누비아호를 포함 모두 3척의 여객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하게 됐다.

또 2019년 국내 복합물류기업인 하이덱스스토리지로부터 수주한 2만7000톤급 카페리가 내년 9월 인천-제주 항로 투입을 목표로 지난달부터 본격 건조에 들어갔다.

이밖에도 올해는 지난 6월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으로부터 국내 최초 전기추진 ICT융합 고래바다여행선을 수주했으며, 7월에는 유럽 소재 한 여객선사로부터 2만5000톤급 카페리를 잇달아 수주하는 등 국내외 여객선 건조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약 1년여 간의 공사 끝에 완성된 퀸제누비아호는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14.5m의 제원을 갖추고 최대 1284명의 승객과 승용차 478대, 25톤 트럭 88대 등을 싣고, 최고 21.8노트(Knot)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은 기존의 국내 연안 여객선들과는 차별화해 유럽형 크루즈급 인테리어를 적용한 116개의 고급스러운 객실과 더불어 대형 아트리움(Atrium), 분수대, 오픈 테라스, 영화관, 펫룸 등의 부대시설이 조성돼 있다.

또 레스토랑, 카페, 바(Bar), 게임룸, 노래방 등 다양한 위락시설을 한 층에 집약시키는 한편,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도 완비해 승객들의 이동 편의도 높였다.

이밖에도 침수나 화재 등 해상에서의 긴급 상황에 대비, 위성항법장치와 화재자동경보기, 스프링클러 등 다양한 안전설비와 함께 해상탈출설비(Marine Evacuation System) 2기, 110인승 구명뗏목(Life Raft) 12척 등의 구명장비도 갖추고 있다.

퀸제누비아호는 오는 9월 29일 목포-제주 항로에 첫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카페리의 우수한 성능과 품질이 알려져 국내외 여객선사들로부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명품여객선 건조를 통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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