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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노동계 복지기금 5000만원, 'APEC SEN'에 기부
선원노동계 복지기금 5000만원, 'APEC SEN'에 기부
  • 부산취재팀
  • 승인 2020.09.1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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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동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 이종호 해수부 선원정책과장,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
왼쪽부터 이동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 이종호 해수부 선원정책과장,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

 

우리나라 선원노동계가 아시아태평양의 선원의 복지에 사용해 달라며 복지기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정태길, 이하 선원노련)은 9월 11일 오후 3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대회의실에서 아시아태평양 선원네트워크(APEC SEN)에 '선원의 더 나은 복지'를 위한 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원노련이 전달한 기금은 선원의 삶의 질 제고 및 복지 실현, 해기전승, 코로나19 대응을 목적으로 APEC SEN 선원복지분과 자체 프로젝트 수행에 사용된다.

시행될 프로젝트는 ▲선원 정신건강 증진 커리큘럼 및 교재개발 ▲해양전문인력 진출 활성화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코로나19 대응 선원행동지침 및 포스터 제작·배포 등이다. 최종 결과는 내년 12월 APEC에 보고된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전달식에서 “대한민국 선원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진행될 사업으로 대한민국이 선원 모두를 위하여 어떤 복지를 펼치고 있는지 알림으로  위상과 명예를 재정립할 수 있기 바란다”며, “선원의 더 나은 복지를 위한 기금이 소중하게 쓰여, 선원의 노동여건과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을 비롯해 APEC SEN 의장을 맡고 있는 이종호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장, 이동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 최승희 APEC SEN 사무국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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