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에 걸친 북태평양 중부 공해어장의 자원조사를 위해 지난 10일 관공선 5부두에서 탐구 1호가 출항했다.
이번 조사는 러시아 등 주변국의 조업규제에 대비해 대체어장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공해 조업어장 확보를 위해 오는 9월17일까지 해양수산부가 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시하는 것.
이에 따라 수과원의 시험조사선 탐구 1호(2550톤)와 민간 저연승 및 트롤조업선 2척이 북태평양 중부 공해어장에서 돔류 등의 자원을 대상으로 현존 자원량을 추정, 과학어탐조사, 어획시험조사와 어획방법 및 어장환경조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광범위한 어장에 대한 조사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척의 민간조사선(트롤어선 및 저연승어선)이 함께 출동해 과학조사와 동시에 시험조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하와이 주변수역까지의 조사과정에 수산과학원 2명, 서울대학교와 부산대학교 각1명 등 4명의 해양환경 전문가가 공동승선해, 북태평양의 해양 생태계와 온실가스의 분포 및 탄소순환 구명 등 해양환경조사도 병행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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