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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해양수산 민생안정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추석 맞아 해양수산 민생안정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해양정책팀
  • 승인 2020.09.1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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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선 및 항만운영 특별대책기간 운영
성수품 공급 확대 및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태풍 재해보험금 추석 전 최대 50% 선지급

해양수산부는 정부합동 ‘추석 민생안정대책’(9. 10. 제8차 비상경제회의)에 따라 추석 연휴(9.30~10.4) 맞이 연안여객선 및 항만운영 특별대책기간 운영, 수산물 성수품 공급 확대 및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양식어가 태풍피해 재해보험금 선지급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국가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이 강조되고 있으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범정부적인 지원도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방역과 조화를 이루는 비상경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였다.

이 대책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추석 민생과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해양수산 분야 대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추석연휴 연안여객선 및 항만운영 특별대책기간 운영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기간(9. 29.~10. 4.) 운영

먼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연안여객선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운영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34만4000명, 하루에 평균 5만8000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추석 다음날인 10월 2일에 가장 많은 인원(7만3000명)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몰리는 항로의 1일 평균 운항횟수를 평시(778회)보다 106회 많은 884회로 확대하여 이용객이 밀집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선착장과 항만 인근에 임시 주차장을 확보(8개소 1240대)하고, 전산 매표시스템 사전점검·관리를 통해 이용객의 발권 및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안여객선 안전 및 방역관리도 중점 추진한다. 추석에 앞서, 9월 7일부터 18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여객선 및 접안시설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화물 과적여부 및 고정상태 확인, 출항 후 항해 관찰 강화, 안전교육 강화 등 현장 안전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한, 여객터미널과 여객선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시설물 및 선박의 소독,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 등 방역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항만운영 특별대책기간(9. 30.~10. 4.) 운영

이와 함께, 추석 연휴기간 동안 수출입 화물 처리 등 항만 이용 및 운영에도 차질이 없도록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국 무역항별로 ‘항만운영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추석 연휴에 처리해야 할 화물이 있는 화주나 선주는 사전에 부두 운영사에 요청하면 화물을 정상적으로 반·출입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연휴기간 중 긴급히 처리해야 할 화물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항만근로자 교대 휴무, 긴급연락망 유지 등 비상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을 지원하기 위해 항만 민원신고 및 허가신청 업무를 처리하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정상 운영하고, 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비한 전담 인력도 24시간 대기하도록 할 계획이다.

예선업체와 도선사도 항만별로 대기조를 편성하여 평상시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선박연료공급업, 항만용역업, 선용품공급업 등 항만운송 관련 사업체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영업하되, 수요가 있으면 추석 당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연휴기간 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항만운영 관련 업체와 연락처를 각 지방해양수산청과 항만공사 누리집에 게시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지방청별로 상황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추석맞이 수산물 공급 확대 및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실시

△정부 비축 수산물 11,803톤 방출(9. 7.~9. 29.)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9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23일간 정부 비축 수산물 1만1803톤을 방출한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1만139톤, 오징어 470톤, 갈치 438톤, 고등어 368톤, 참조기 366톤, 마른멸치 22톤으로, 해양수산부는 방출기간 동안 시장상황과 수급여건을 고려하여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정부 비축 수산물은 국민들이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전국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 직판매장에 우선 공급하고, 남은 물량은 도매시장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 비축 수산물의 권장 판매가격은 시중 가격보다 약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지정되어 있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공급대상인 전통시장과 마트 등을 대상으로 정부 비축 수산물이 권장 판매가격으로 적정하게 판매되고 있는지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추석맞이 수산물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실시(9. 4.~9. 30.)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제철수산물을 대상으로 9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수산유통 창업기업, 전통시장에서 수산물 구매 금액의 20%를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할인 품목, 할인 기간 등의 구체적인 행사 정보는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 누리집(http://www.fsal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추석을 맞아 전국 수협 바다마트(16개소)와 온라인쇼핑몰에서도 특판행사를 연다. 바다마트에서는 9월 4일(금)부터 9월 30일(수)까지 멸치, 굴비, 옥돔 등 선물세트와 제수용 수산물 세트 10만 개를 15~30% 할인하여 판매한다. 온라인 수산물쇼핑몰인 수협쇼핑, 피쉬세일에서는 9월 4일(금)부터 9월 30일(수)까지 명태, 굴비 등 300여 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양식어가 등에 태풍피해 재해보험금 추석 전 최대 50% 선지급

제8호 태풍 바비, 제9호 태풍 마이삭 등으로 인한 양식어가 등의 피해 복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추석 연휴 전에 어업분야 재해보험금을 최대 50%까지 먼저 지급한다.

최근 연달아 발생한 태풍으로 인해 양식장 시설물 파손 및 수산물 피해, 어선 침수・선체손상 및 전복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신속한 복구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양식재해보험금과 어선재해보상보험금을 추석 연휴 전에 최대 50%까지 선지급하여 양식어가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양식재해보험의 경우 신속한 손해평가와 지급심사를 통해 추석 연휴 전에 보험금 지급을 진행하고, 손해평가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계약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추정 보험금의 50% 수준인 가지급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어선재해보상보험의 경우 보험가입자가 손상부 수리 후 보험금 지급을 청구하면 추정보험금의 50% 이내로 보험금을 먼저 지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도 피해접수 및 재해보험금 지급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확정하는 복구계획에 따라 그 밖의 피해 복구・지원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범정부적으로 마련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해양수산 분야 지원도 신속하게 추진하여 코로나19, 태풍 등으로 인한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최대한 해소하고, 추석 연휴의 안전한 민생・경제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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