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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박 수주 2개월 연속 1위…중국보다 3배나 수주
한국, 선박 수주 2개월 연속 1위…중국보다 3배나 수주
  • 조선산업팀
  • 승인 2020.09.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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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누계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절반도 못미쳐
삼성중공업 야드 전경
삼성중공업 야드 전경

 

우리나라가 8월에도 선박 수주 1위를 기록했다.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달성하고 있다. 8월에는 무려 중국에 비해 3배나 수주를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하지만, 올들어 8월까지 누계 수주량은 지난해의 절반에도 미치치 못하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는 86만CGT(36척)로 이중 한국이 63만CGT(23척, 73%)를 수주, 21만CGT(12척, 24%)를 수주한 중국과 3배 격차를 유지하며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1~8월 글로벌 누계 수주는 812만CGT로 전년 같은 기간 1747만CGT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8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 6919만CGT 또한 2004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상반기 수주 부진의 여파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상반기에 극심한 수주절벽을 겪었으나 6월 이후 주력 선종인 LNG선, VLEC 등 가스선 발주가 재개되면서 수주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9월 이후부터는 모잠비크, 러시아 등 대형 LNG 프로젝트 발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선박 발주량

2020년 8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86만CGT(36척)를 기록했으며, 국가별 수주량은 한국 63만CGT(23척, 73%), 중국 21만CGT(12척, 24%), 베트남 2만CGT(1척, 3%) 순이었다.

올해 1~8월 국가별 누계 수주 실적은 중국 437만CGT(201척, 54%), 한국 239만CGT(75척, 29%), 일본 68만CGT(43척, 8%) 순으로 중국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3년간 1~8월 누계 발주량를 보면 2018년 2357만CGT → 2019년 1747만CGT(26%↓) → 2020년 812만CGT(54%↓)로 집계됐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S-Max급 유조선은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컨테이너선 발주량은 소폭 감소했으며, 초대형 유조선(VLCC), A-Max급 유조선, 벌크선 및 대형 LNG선(140,000㎥ 이상) 등의 발주량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월 주요 선종별 누계 발주량

- VLCC: '19년 86만CGT(20척) → '20년 51만CGT(12척, 41%↓)
- S-Max급 유조선: '19년 48만CGT(16척) → '20년 48만CGT(16척, -)
- A-Max급 유조선:  '19년 96만CGT(37척) → '20년 56만CGT(21척, 42%↓)
- 컨테이너선(12천TEU급 이상): '19년 57만CGT(10척) → '20년 51만CGT(7척, 11%↓)
- 벌크선(Capesize):  '19년 164만CGT(47척) → '20년 34만CGT(10척, 79%↓)
- LNG선(140천㎥ 이상): '19년 258만CGT(30척) → '20년 77만CGT(9척, 70%↓)

◆수주잔량

월 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7월 말 대비 소폭(△74만CGT, 1%↓) 감소한 6919만CGT로 나타났다. 중국(△45만CGT, 2%↓), 일본(△17만CGT, 2%↓), 한국(△2만CGT) 순으로 각각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역시 일본 △477만CGT(34%↓), 중국 △303만CGT(11%↓), 한국 △205만CGT(10%↓)로 모두 감소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547만CGT(37%)에 이어 한국 1915만CGT(28%), 일본 934만CGT(14%) 순이었다.

한편, 수주잔고 6919만CGT는 2004년 1월 6806만CGT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가추이

8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한 127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LNG선(17만4000㎥) 1억8600만달러, 컨테이너선(2만~2만2000TEU, 1만3000~1만4000TEU)은 각각 1억4400만달러, 1억800만달러, 벌크선(Capesize)은 4650만달러로 지난달과 동일한 반면, 초대형 유조선(VLCC)은 8750만달러에서 8700만달러, S-max 유조선은 5700만달러에서 5650만달러, A-max 유조선은 4850만달러에서 4800만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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