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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가리비 산업화 양식개발 본격 추진
비단가리비 산업화 양식개발 본격 추진
  • 나기숙
  • 승인 2004.06.09 0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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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전국에 양식용 종묘 16만마리 시험분양

서해안 특산품종인 비단가리비 산업화 양식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비단가리비의 산업화 양식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시험연구사업으로 생산된 치패 16만마리를 전국 6개소의 거점양식단지 개발예정지역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험 분양되는 비단가리비 치패는 1∼3cm 크기로 채묘기 1개에서 600개체(경제성 기준 200개체)의 경제적 밀도로 생산된 것으로 수하식 양식에 의해 16개월 이후 상품으로 생산 출하가 가능해진다.

서해수산연구소에서는 비단가리비의 대량생산을 위해 전국 7개소 백령도, 경기 화성, 충남 태안, 전북 군산·부안(추후 분양), 흑산도, 전남 진도, 완도 외해에 거점 양식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험 분양된 치패의 양식 성과를 2005년 10월에 각 지역별로 정밀 평가한 후 이 결과에 따라 시험분양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하식 양식과 병행해 올해 가을에 국내 최초로 비단가리비의 씨뿌림 양식을 시도할 예정이며, 씨뿌림 양식이 성공할 경우 양식비용 절감과 모패 자원조성에 의한 종묘생산 가능지역이 흑산도와 백령도 이외 지역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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