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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의 혼획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
어업의 혼획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
  • 나기숙
  • 승인 2004.06.09 0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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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의 보존·지속적 이용 위한 기술개발 방향 제시

지난 8일 혼획을 줄이고 자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어업의 혼획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어업에서 비 목표어종의 혼획과 남획으로 인한 자원고갈 문제에 대응하고 수산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학계, 연구소 등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수산과학원 회의실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을 실시됐다.

특히 △FAO의 틸레 박사는 ‘혼획 감소와 투기 관행에 대한 FAO의 활동 및 정책’ △일본 가고시마대학 마쯔오까 교수는 ‘아시아 지역의 투기실태 평가방법’ △중국 동해수산연구소 후앙 박사는 ‘중국의 자원관리를 위한 주요 어구어법과 최근 개발된 어구’에 관해 발표했다.

이어 △미국 NOAA의 보그스 박사는 ‘미국의 혼획 저감 기술에 관한 연구’ △노르웨이 해양연구소 요르젠슨 박사는 ‘혼획에 관한 노르웨이의 연구와 관리정책’에 관해 심층적인 발표를 실시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류정곤 박사가 ‘혼획·투기가 어업관리정책 및 어업경제에 미치는 영향’ △국립수산과학원 박창두 박사는 ‘한국의 자원관리형 어업 연구현황’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더불어 주제발표 후 실시된 토론에서는 투기의 추정방법과 혼획·투기의 감소방안, 혼획 저감 장치의 개발 등에 관해 논의했다.

한편 최근들어 어업기술의 발달과 어구(漁具)의 대형화, 어자원 관리에 대한 책임의식 부재로 세계의 바다는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어린고기 남획은 새로운 자원가입을 막아 어자원 감소의 주 원인이 되고 있으며, 비목표종 어획은 어획물 선별에 추가 노동력이 필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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