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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톤급 대형방제선 선명 '엔담호'로 확정
5000톤급 대형방제선 선명 '엔담호'로 확정
  • 해양환경팀
  • 승인 2020.07.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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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시상식(제공 해양환경공단)
공모전 시상식(제공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국내 최초로 건조중인 5000톤급 다목적 대형방제선(이하 대형방제선)의 선명 공모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지난 26일 공단 본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이 건조하여 운영할 5000톤급 다목적 대형방제선(길이 102m x 폭 20.6m)은 악천후 및 먼 바다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뿐 아니라 대형 해양부유물 수거 및 타선 소화, 비상 예인 기능 등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다목적 재난 대응선이다. 소요 사업비는 정부예산 약 7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지난 2019년 10월부터 건조를 시작하여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조가 진행되고 있다.

공단은 대형방제선 건조 사업의 대국민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선명 공모를 실시하였으며, 총 1,200여 건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을 통해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박윤기 씨가 제안한 순우리말인 ‘엔담호’가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엔담'은 ‘사방을 둘러쌓은 담’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 어떠한 해양사고와 재난 시에도 담벼락처럼 국민을 굳건하고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공단의 의지를 잘 나타내고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대형방제선 선명 공모에 많은 국민이참여하고, 관심을 보내주셨다“며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5,000톤급 대형방제선인 만큼 성공적인 건조와 운영을 통해 해상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민의 담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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