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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일 KP&I 전무이사, 해운전문지기자단 감사패 받아
문병일 KP&I 전무이사, 해운전문지기자단 감사패 받아
  • 해운산업팀
  • 승인 2020.06.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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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패를 수여하고 기자단과 기념촬영하는 문병일 전무이사(왼쪽에서 네번째)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자단과 기념촬영하는 문병일 전무이사(왼쪽에서 네번째)

 

문병일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전무이사가 해양수산부 출입기자들로 구성된 해운전문지기자단(이하 '기자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기자단은 지난 29일 문병일전무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난 20년간 KP&I에 재직하면서 외국기업 일변도의 해운보험시장에서 국내 P&I보험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한국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치하했다.

문 전무이사는 지난 1982년 한국해양대 항해학과(34기)를 졸업하고 한진해운 법무보험실 등에서 18년간 근무하다 2000년 창립 멤버로 KP&I에 합류해 상무를 거쳐 2015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무이사로 재직했다. 해양안전 심판변론인,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한국해법학회 부회장, 한국해사법학회 이사로도 활동해왔다.

전무이사로 일하면서 IG클럽(P&I보험 국제카르텔) 멤버인 영국 스탠더드 브리태니어 등과 제휴해 대형선 인수 역량을 확보하는 한편, 화물운송계약과 선박금융계약에 관행적으로 들어가던 IG클럽 독점 조항을 개정하는 등 해운 불황으로 정체기에 접어든 토종 P&I의 재도약을 이끌었다.

문 전무이사는 KP&I 재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IG클럽 제휴 프로그램 도입을 들었다. KP&I 매출액 3080만달러 중 제휴프로그램 실적 규모는 13%인 400만달러에 이른다. HMM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인 'HMM알헤시라스'허를 비롯해 초대형 유조선, 초대형 벌크선 등을 IG클럽과 공동인수하는 방식으로 유치했다.

그는 “대형선을 유치하기 위해선 IG클럽 가입증서가 필수적인데, 우리와 굉장히 협조적인 IG 멤버 두 곳과 공동인수 제휴를 맺어 국적선이 이탈하는 상황에서도 전체 매출액과 선대 규모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3년간 잇달아 선박 사고가 발생하면서 지난해 41억원 적자를 냈지만, 올해는 제휴프로그램 등의 신상품이 성과를 내면서 순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기자단의 감사패 전달은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총장, 우예종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기자단은 머린뉴스, 무역운송신문, 물류신문, 쉬퍼스저널, 쉬핑뉴스넷, 쉬핑데일리, 쉬핑투데이, 운송신문, 코리아쉬핑가제트, 한국해사신문, 한국해운신문, 해사경제신문, 해사정보신문, 해양한국, 해운산업신문 등 15개 매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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