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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어선원 740만원 받았고, 내항선은 379만원 받아
원양어선원 740만원 받았고, 내항선은 379만원 받아
  • 해운산업팀
  • 승인 2020.06.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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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인선원 평균임금 474만원으로 집계
한국인선원 3만4123명, 외국인선원 2만6331명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 졸업식(제공 한국해양대)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 졸업식(제공 한국해양대)

 

해양수산부는 국내외 취업선원 현황, 임금 수준 등이 포함된 ‘2020년 선원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선원통계연보는 해양수산부가 매년 발간하는 선원 분야 통계자료집으로서, 전년도 말을 기준으로 취업선원 현황, 연령 및 선종별 현황, 임금수준 등 선원과 관련된 각종 통계를 담고 있다.

이번 ‘2020년 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취업선원은 총 6만454명이다. 이중 한국인 선원은 2018년보다 618명 감소한 3만4123명, 외국인 선원은 10명 증가한 2만6331명인 것으로 나타나, 전체 선원은 2018년 말 대비 1% 감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선원수의 감소는 노후 내항선과 연근해어선 감축 등 국적선박 척수의 감소(전년 대비 42척(0.7%) 감소)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외항선 3척, 내항선 24척, 연근해어선 17척이 감소하였고, 원양어선 2척은 증가했다.

제공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

 

업종별 취업 선원수는 연근해어선이 1만3666명(40%)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외항선 8079명(23.7%), 내항선 8100명(23.7%), 해외취업선 2909명(8.5%), 원양어선 1369명(4%)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선원의 임금 수준은 월 평균 474만원으로, 2018년 말(469만원)보다 약 1.1% 증가했으며, 10년 전인 2010년 말(364만원)에 비해서는 30.2% 상승했다.

업종별 월 평균임금은 원양어선이 74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해외취업상선(719만원), 해외취업어선(700만원), 외항선(603만원), 연근해어선(384만원), 내항선(37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제공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

 

한국인 선원의 취업연령을 살펴보면 30대 이하는 20.2%(6894명), 40~50대는 42%(1만4328명), 60세 이상은 37.8%(1만2901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 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해운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선원의 양성과 확보가 중요하므로, 우수한 해기인력을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취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선원들의 근로조건 및 복지 증진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선원통계연보는 국가통계포털(kosis.kr)과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누리집(www.koswe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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