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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러시아발 조선 수주에 찬사 보내
문 대통령, 러시아발 조선 수주에 찬사 보내
  • 조선산업팀
  • 승인 2020.06.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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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국무회의 장면(청와대 사진 캡처)
지난 9일 국무회의 장면(청와대 사진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카타르발 수주 소식에 이어 러시아발 수주와 관련해 연이어 찬사를 보내는 발언을 내놓아 조선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가 LNG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조선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다시금 세계에 각인시키는 기쁜 소식이다"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윤재관 부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지역 선주로부터 36만㎥급 LNG-Barge(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환적설비) 2척을 약 9013억원에 수주했다고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

윤재관 부대변인은 이날 일정 브리핑에 앞서서 러시아 LNG 환적 설비 수주와 관련해서 언급했다. 윤 부대변인은 "우리 조선산업의 부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 카타르 LNG 선박 수주에 이어서 러시아에서 LNG 환적 설비 수주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계약으로 건조될 LNG 환적 설비 시설은 세계 최대 크기이다"고 말했다.

윤 부대변인은 "이번 LNG 환적 설비 수주는 러시아와는 첫 계약 사례이다. 그리고 2013년 우리 조선사가 노르웨이로부터 환적 설비를 처음 수주한 이래 7년만의 계약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이번 수주는 지난해 러시아에 인도한 LNG 쇄빙선 15척에 대한 만족감이 반영된 결과로 우리 조선기술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된 것이라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윤 부대변인은 덧붙였다.

윤 부대변인은 "어려운 업황의 과정들을 오랜 기간 거치면서도 기술력을 높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해왔던 우리 조선사들의 그동안의 피와 땀의 결과가 수주 소식으로 이어진 것에 대한 의미가 각별하다고 판단해 지난번에도 카타르 관련된 수주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 러시아 수주에 대해서도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4일 카타르 LNG 운반선 수주와 관련해 "사상 최고의 수주 쾌거는 조선업계는 물론 국민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고 강한 의미를 부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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