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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zner, 싱가포르 경비정에 자사 실로머 베어링 공급
Getzner, 싱가포르 경비정에 자사 실로머 베어링 공급
  • 조선산업팀
  • 승인 2020.06.0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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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방진설비기업인 게츠너(Getzner Werkstoffe)사는 자사의 최첨단 소재인 실로머(Sylomer) 베어링이 싱가포르 선박회사인 리타 오션(Lita Ocean)사가 건조한 경비정 6척에 사용되어 조타실 소음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해운항만청은 지난해 리타 오션사에 17미터 길이의 경비정 6척을 발주했다. 리타 오션사는 수주한 경비정의 조타실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효율적으로 최소화하기 위해 게츠너사의 고탄성 폴리우레탄 소재인 실로머 베어링을 선택했다.

게츠너사 Keith Wong 아시아태평양지역 영업부 책임자는 "당사에서 자체 개발한 폴리우레탄 소재의 실로머 베어링으로 조타실을 분리하면 소음 수준이 획기적으로 낮아져 표준을 준수하는 작업 환경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로머 베어링은 드라이브 모터, 공기조화설비(HVAC), 또는 펌프의 진동 때문에 발생하는 방해의 원천을 분리해 조타실 내의 민감한 전자 장치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진동 방지를 통해 선박의 구조물과 기반시설의 수명이 연장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리타 오션사가 실로머 베어링을 설치하고 소음 수준을 측정한 결과 조타실에서 기록된 최대 소음 수준은 79.2dB로, 최대부하 수치인 80dB 목표 수준보다 낮았다.

게츠너사의 폴리우레탄은 바닷물에 노출되었을 때에도 오랜 기간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입증되었으며, 실로머는 뮌헨 공과대학교와 같은 평가 기관 및 공시된 연구에서도 성능이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로머는 대부분 선박 선체 베어링에 사용되고 있다. 회복력과 뛰어난 진동 차단 및 진동 감쇠 특성을 지녀서 구조물 마모와 소음 공해를 줄이는 동시에 기반시설 손상도 최소화한다고 게츠너사는 주장했다.

한편, 게츠너사는 진동 방지 및 차단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전문 기업이다. 지난 1969년 Getzner Mutter & Cie 계열사로 설립되어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 네트워크를 설치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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