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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기술 경쟁력의 기초”
“보안, 기술 경쟁력의 기초”
  • 김기만
  • 승인 2004.06.07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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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보안 시스템 재정비·임직원 보안의식 제고키로

포스코가 단일 보안체제를 바탕으로 전사 차원에서 정보보안 강화를 적극 추진한다.

포스코는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을 개발·확보하기 위해서는 보안이 기본이 돼야 한다고 판단, 전사 보안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임직원의 보안의식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보안업무를 통폐합하고 전사 보안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전사 단일 보안업무 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이달부터 종합 업무 시스템인 EP의 접속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임직원의 보안의식 제고를 위해 직책 보임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안의식 교육을 하반기에는 보안담당자, 주임·반장, 계열사·협력사로 확대해 나간다.

또 구매·판매·연구개발·지원 부문 등 e-비즈니스 10개 분야에 대해 국제인증 취득을 추진,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국제 표준의 보안관리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부 보안체계도 더욱 강화해 지난 4월 개선한 포스코센터 출입관리 기준을 표본으로 포항 본사와 양소, 기술연구소에도 외부인 접견실과 보안 출입문을 추가 설치하는 등 출입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략과제를 중점 연구·개발하는 기술연구소의 경우, 다음달부터 허가받지 않은 임직원의 연구동 출입을 제한하고 내방객의 카메라 폰도 밀봉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이구택 회장은 최근 임원회의에서 포스코가 지속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보안에 대한 위기의식임을 거듭 강조하며 범포스코 차원의 보안의식 강화와 함께 직책 보임자들이 솔선수범해 철저하게 보안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는 앞으로 보안점검 BSC 지표를 개발하고 보안점검단을 구성하는 등 정기 보안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또한 올해 말로 예정된 인터넷 기반의 조업통합시스템(MES) 가동에 대비해 조업 단말기의 경우 업무와 무관한 인터넷 기능을 차단하는 등 조업부문의 보안 강화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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