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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노조 "다시 무급휴직 할 수 없어"…복직 코앞 대안 촉구
STX조선 노조 "다시 무급휴직 할 수 없어"…복직 코앞 대안 촉구
  • 조선산업팀
  • 승인 2020.05.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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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생존권보장 중형조선소 살리기 경남대책위가 14일 오후 경남도청 앞에서 무급휴직자 복직 대안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금속노조 경남지부 제공)2020.5.14.

STX조선해양 본사 점거 농성에 돌입한 노동자들이 무급휴직 복직을 앞두고 별다른 대안 없이 수수방관하는 사측과 산업은행·경남도 등을 비판했다.

노동자생존권보장 중형조선소 살리기 경남대책위는 14일 오후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의 정상화 없이는 STX조선의 정상화도 없다. 경남도는 노사합의 이행을 강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TX조선 정상화를 위해 2년간 순환 무급휴직과 임금삭감, 복지축소 등을 버틴 노동자 250명은 다음달 1일 회사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들은 “2019년에는 자구계획 목표 715억원 대비 102억원을 넘긴 81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2022년까지 자구계획 목표 5332억원 대비 62%인 3324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 속에 노동자들의 희생과 양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TX조선 무급휴직 노동자들의 복귀를 앞두고 정부·경남도·산업은행은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중형조선소 정책을 마련하지 않았고, 경남도는 현재 벌어지는 사태에 대해 단 한마디의 입장도 내지 않고, 산업은행은 오히려 회사 정상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STX노조는 Δ중형조선소 지원정책 마련 Δ조직개편에 대한 방안 제시 Δ노사간 합의 인정 등을 요구하며 다시 무급휴직을 받아들일 수 없음을 확실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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